냉방병, 제대로 알면 예방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저 꿀밤이는 길거리 중간중간에 있는 시원한 매장에 잠시 머물며 더위를 식히곤 하는데요. 저와 같은 손님들은 매장에 길어야 2-3시간 정도 밖에 머물지 않지만, 직원들은 오랜 시간 매장에 머무르기 때문에 ‘냉방병’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꿀밤이가 준비한 오늘의 꿀팁은 바로 ‘냉방병 예방법!’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먼저 냉방병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겠죠?!


냉방병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냉방병에 걸렸을 때 느끼는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요. 두통과 콧물, 재채기, 코 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몸이 나른해지면서 피로감을 쉽게 느낀답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는 미열, 근육통, 손발이 붓고 허리나 관절의 통증 어깨와 팔다리의 무기력증 등 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 감기와 비슷한 증세의 냉방병


하지만 위장 장애로 인한 소화불량이나 하복부에 묵직한 불쾌감이 느껴지는 등 감기와는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자들은 생리 불순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대체 냉방병은 왜 걸리는 걸까?

감기인 듯 감기 아닌 감기 같은~ 냉방병의 증상이 단순한 감기와 조금 다르다는 걸 느끼셨나요? 냉방병에 걸리는 원인을 알게 되면 감기와 무엇이 다른 지 감이 잡힌답니다!


1. 에어컨에 살고 있는 세균



냉방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세균이에요. ‘레지오넬라’라는 어려운 이름의 전염성 세균은 에어컨이나 대형건물의 냉각 탑 등에 살고 있다가, 에어컨이 가동될 때 공기 중으로 나와 인체에 침투해요.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이 ‘레지오넬라’라는 균에 의해 냉방병에 걸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겪게 됩니다!



2. 직접적인 공기 접촉 

 


여름 옷은 짧고 얇기 때문에 냉방 중인 실내에서는 우리의 몸이 차가운 공기와 직접적인 접촉을 하게 돼요. 따라서 체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데, 낮아진 체온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레지오넬라 같은 세균에 쉽게 감염되게 만든답니다.



3. 밀폐된 실내의 공기

 


‘냉방 중입니다. 문을 닫아주세요~’ 우리가 여름에 자주 보는 문구죠? 냉방비를 아끼기 위해서 문을 꼭 닫은 채로 에어컨을 틀고 있는 있는 가게가 많아요. 하지만 밀폐된 실내의 공기는 쉽게 오염이 되고 먼지가 쌓여서 호흡기 면역력을 떨어뜨린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많이 왕래하는 매장에서는 환기가 더욱 중요합니다. 환기를 하지 않으면 공기 중에 레지오넬라 균의 밀도가 높아져 냉방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는 사실 반드시 명심하세요!



꿀밤이가 알려주는 냉방병 예방법!


1) 실내 온도는 섭씨 24~26도로 맞춰주세요.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나 감소할 정도로 우리의 몸은 온도 차이에 빨리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섭씨 24~26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냉방기 전력 소모를 줄이는데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에어컨 희망 온도를 18도로 해놓고 30분 간격으로 시동을 켰다 껐다 하는 것보다 26도로 맞춰놓고 계속 틀어놓는 것이 에너지가 훨씬 절약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 냉방 기구의 찬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만약에 겉옷을 입고 일하기 힘든 환경이라면 에어컨의 바람 방향을 사람이 없는 쪽으로 바꿔주세요. 선풍기를 에어컨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틀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사람에게 오는 찬 바람도 막을 수 있고 더운 공기와 찬 공기가 각각 위아래로 섞이게 되어 매장이 더 시원해진다는 사실!


3) 3시간에 한 번씩 환기를 시켜주세요.

 


환기를 하지 않고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의 찬바람을 계속 쐬면 머리가 띵하고 눈, 코 등이 따가워지는 ‘밀폐공간 증후군’이 생기기 쉬워요. 환기는 짧게 10분 정도만 해줘도 괜찮아요. 실내 온도는 많이 올라가지 않으면서 쾌적한 공기를 느끼실 수 있답니다. 


4)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해 주세요.

 


냉방병의 주된 원인은 에어컨에 서식하는 세균이기 때문에 필터 청소는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또한 에어컨 필터 청소는 전기 효율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필터에 있는 먼지를 제거해주면 공기 흐름이 좋아져 냉방 효율이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5) 적정 습도를 유지시켜주세요.

 


무덥고 습한 여름에도 에어컨을 가동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진다는 사실! 세균들은 보통 습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번식하지만 우리 몸에 침투할 때는 건조한 환경을 더 선호한다고 해요. 바이러스균을 물리치려면 적당한 습도유지가 필요한데요, 만약 가습기 사용이 어렵다면 ‘아레카 야자’라는 식물을 키워 보세요. 인테리어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24시간동안 1리터 이상의 수분을 배출해 습도를 조절해준답니다.


냉방병 예방은 세균이 자라지 못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받는 일을 최대한 줄이고 적당한 휴식과 운동을 통해 개인의 건강을 챙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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